RPA 실무자의 이야기 (2)

MOOD

모든 회사를 다니는 실무자들의 이야기겠지만 나만의 이야기를 정리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. Daily로 손으로 노트에 쓰는 이야기는 내 감정을 정리하는 일기라면 이렇게 루틴화 시킬만 한 것은 정리한 적이 없는 것 같다.

요새는 글을 자꾸 쓰려고 노력한다. 아직 문장력, 어휘력이 너무 부족하지만 책을 읽고, 정리하고 생각하다보면 그 것들을 맛깔스러운 글로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. 그래서 일단 써보려고 노력중이다.

한때 글씨를 잘 쓰는 것에 대한 욕심도 많았었는데 한동안 내버려뒀던 부분인데 글씨 또한 바로잡기를 연습중이다.RPA, 4차 산업 혁명 Robot을 다루는 사람이 아날로그 무드를 버릴 수 없는 아이러니함.

주말, 휴일 저녁 심리상태

200여개의 Bot을 다뤄보면 그 놈 하나하나가 너무 예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지금 내가 있는 사이트의 반대편 프로젝트는 이 Bot들을 Module화 시켜서 RPA를 구축하려고 한다.

과연 될까?될 것이다.

너무 다양한 업무가 있는데 이 다양한 업무를 통일화 시킨다면 가능하겠다. 그러나 내가 있는 곳은 그 힘이 없다. Pilot 형식의 서비스를 해주고, 지금은 그 것들의 개선사항은 업무 자체의 변화를 줘서 바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만 생긴다. 반대편 프로젝트는 사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. 알아서 하겠지.
내일 아침 오류가 몇건일지 그것이 궁금할 뿐이다. 최근 한달간 성공률은 97%를 상회했지만 아직도 인력이 갈려서 수행되고 있는 시나리오들이 있는 것이 떠오른다.
주말 마무리가 좋지 않은 이유다.


그래서 난 주말 시나리오는 최소로 줄여놨다.

생각정리 스킬

작년 10월 쯤 읽은 복주환 작가의 <생각정리스킬>.

생각정리스킬 : 명쾌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, 천그루숲

이 책은 가볍게나마 약 6개월간 4번은 읽어본듯 하다. “명쾌하게 생각하고 정리하고 말하는 방법” 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데 책의 내용에 비해 문체도 가볍고, 내용은 이해가 잘 되서 시간날 때마다 의도적으로 펼쳐본다.

이번주말에도 가볍게 한번 쭉~ 읽어봤는데 또 잊혀졌던 무언가가 다시 눈에 밟혔다.

이 글을 보는 분들은 꼭 봤으면 하는 책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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